봄이 오는 소리 슈퍼푸드 대저 짭짤이 토마토 - 맛있는 토마토 잘 골라먹자

최근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어요. 낮기온이 두 자릿수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부는 바람도 잔잔하고 냉기가 확실히 덜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일교차가 큰 탓에 이럴 때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쉽죠. 이럴 때는 영양가 있는 음식들 잘 챙겨 먹으며 이겨내야죠. 봄이 오는 소리를 어떻게 감지들 하시나요? 저는 과일장수기 때문에 출하되는 과일의 종류로 계절이 옴을 느끼는데요. 요즘 마트나 과일가게에 가보시면 제철과일로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바로 토마토인데요. 작년 2024년엔 토마토를 맘껏 드시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그래요. 맘껏 맛있는 토마토들 많이 팔고 싶었는데 워낙 비싼 탓에 그러질 못했거든요. 올해는 좋은 품질의 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많이 판매하고 싶어요.

 

푸릇푸릇 단짠의 환성의 조화 대저 토마토

대저 토마토가 뭔가요?

요즘은 손님들도 워낙 많은 정보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많이들 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대저 토마토라 하면 부산 대저동일대에서 수확해 대저농협에서 관리하는 토마토를 일컫는데요. 지형의 특성상 낙동강 하류 쪽에 위치해 해수의 미네랄과 염분들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데요. 그렇다 보니 짭짤한 맛이 깃든 귀한 토마토가 재배돼요. 대저농협의 엄격한 관리하에 맛 좋은 대저 짭짤이가 유통된다고 해요.(제가 정확한 농법은 잘 모르니 정확히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그렇기 때문에 과육을 한입 딱 베어 물면 새콤달콤한 맛과 깊은 짭짤함이 같이 느껴져요. 미식가분들은 아실 거예요. 맛이 한쪽으로 치우칠 때보다는 적정한 선 안에서 여러가지 맛이 벨런스를 이룰 때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는 것을요. 이 토마토가 딱 적당한 벨런스의 단맛과 짠맛 거기에 적당한 산미까지 있어 최고의 맛을 내요. 

일반 토마토와 다른 점

초록토마토는 느낌상 덜 익은 것 같은 느낌을 주죠. 그래서 많은 손님들이 이 토마토 안 익은 거 아니냐며 물어보곤 하시는데요. 대저 토마토는 먹기 딱 좋을 때가 바로 이렇게 푸르 푸릇할 때랍니다. 후숙이 되어서 붉은색을 띠게 되면 짠맛과 산미를 잃고 단맛이 올라오기 때문인데요. 즉, 대저토마토만의 매력을 잃는 것이죠. 대저 토마토도 마찬가지로 계속 후숙이 진행되면 일반 찰 토마토처럼 붉은 기가 올라와요. 그래서 그전에 먹어야 해요. 그래야 진정한 대저 토마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거든요. 이 단짠의 맛이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켜요. 산미와 짭짤함이 있기 떄문에 요리 재료로도 많이 사랑받는데요. 저도 현업에 있을 때 대저토마토로 샐러드 메뉴를 많이 구성하곤 했어요. 푸름의 색과 단짠의 맛이 식욕을 돋우거든요. 

맛있는 대저 토마토 고르기

푸르고 배꼽이 살짝 올라온 대저 토마토

그렇다면 맛있는 대저 토마토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일단 제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대게는 2월부터 5월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요즘은 날씨의 변화가 너무 급하기 때문에 이런 과일들 채소들의 제철이 무색하게 변동이 심해요. 아마 전체적인 평균기온이 오른 탓에 제철과일의 수확시기가 짧아져 그만큼 우리가 제철을 즐길 시간이 짧아지게 되는 슬픈 현실이에요. 제철에 고른다. 그리고 저만의 기준을 팁으로 조금 드리자면, 사이즈가 아주 크지 않은 것을 골라요. 그리고 배꼽 쪽이 길쭉하게 좀 튀어나온 것들이 맛이 진하더라고요. 그리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후숙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푸른빛이 도는 것을 고르는 것이에요. 종합해보면, 제철일 것, 색이 푸르고 알이 너무 크지 않을 것 그리고 배꼽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습관처럼 즐기면 좋은 대저 토마토

 

봄을 알리는 대저 토마토, 매일 습관처럼 토마토를 섭취한다면 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해요. 제철음식으로 우리 몸도 깨우고 봄 날씨도 만끽해 보세요.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봄의 슈퍼푸드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푸르게 봄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