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시장은 전국적으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도매시장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을 하시죠. 저는 과일장사를 하기 때문에 익숙한 곳이기도 한데요. 새벽시장에 가기도 하고 또 여러 재료 및 부자재를 사러 가기도 해서 자주 방문하는 편이죠. 하지만 오늘은 일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고 오랜만에 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서 방문을 했는데요. 가락시장 수산동 1층에 위치한 수산시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수산시장인데요. 지금은 각 지역마다 수산시장들이 많아서 이런 방식으로 수산물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상인들과 가격을 흥정한 후 포장 혹은 회센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수산시장에 방문하는 목적은 개개인마다 다 다들 텐데요. 대부분은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함일 텐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큰 벽이 존재해요. 바로 각 가게의 상인들을 상대하는 일일 텐데요. 요즘은 비교적 수월해졌지만 처음 수산시장을 이용했을 때는 흔히 '호객행위'라 불리는 상인들의 멘트들과 붙잡힘(?)이 방문을 꺼려하게 만들 만큼 심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비교적 익숙해져서 그 방법을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해요.
수산시장 이용 꿀팁 - 가능하면 단골가게를 만들어 보자
가락시장 내 수산시장 모습들이에요알쭈꾸미의 철이네요 쭈꾸미도 맛있어 보여요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수산시장 내 가게들 중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가게를 지정해서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호객행위' 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어요.
저 단골가게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비교적 탈출하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 가게를 둘러보고 자기와 맞을듯한 가게를 빨리 물색해서 여러 번 이용해서 해당 상인과 안면을 익혀두면 좋아요. 요즘은 시세와 상품들이 어느 정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손해를 입히는 행동이 어렵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마음에 드시는 혹인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은 가게로 가서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상인들 입장에서도 수많은 가게 중 경쟁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대놓고 바가지 씌우기 어렵답니다. 이런 문화는 배달앱 문화가 일조한 듯해요. 가격이 조금만 차이나도 가성비 좋은 가게를 찾기 때문이죠.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파는 가게를 찾아서 먼저 어떤 게 필요하다고 말씀해 보세요. 그렇다면 적절히 추천을 해준답니다.
다양한 해산물들과 횟감들
수산물 말고도 구매할 거리, 구경할 거리들이 많은 곳
제가 수산물 코너에서 자주 방문하는 젓갈집이에요
제가 수산시장에 가면 해산물과 함께 종종 구매하는 아이템이 바로 젓갈이에요. 수산시장에 가면 젓갈 도소매 가게들이 많은데요. 여기서 젓갈을 시중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결국 시중에 있는 젓갈판매점들도 이곳에서 도매로 물건을 받아 팔기 때문에 물품은 거의 같아요. 그래서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관광지 수산시장에서 판매하는 젓갈보다 저렴한 것들이 꽤나 많아요. 서울이라고 더 비싸지 않다는 증거죠. 생각해 보면 대규모의 도매처에서 도매로 받아 판매하다 보니 중간 물류비와 인건비들이 포함돼 있을 거예요. 이런 것들 때문에 도매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죠. 이 시장은 구경하면 구경할수록 없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는 홍어를 좀 구매해보려고 해요. 저는 잘은 못 먹지만 아내가 참 좋아하거든요. 대한민국에 유통되는 모든 수산물이 있는 가락시장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몇몇 물품들을 사보았는데요. 수산시장이라면 좀 거칠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팁을 공유했어요. 더 이상 시장에 부담 가지지 마시고 맛있는 수산물들을 가성비 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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