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딸아이와 함께 해볼만한 아기자기한 놀이 - 산리오 보석십자수 만들기 내돈내산

만들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첫째 딸아이가 요즘 보석십자수에 푹 빠져있어요. 그래서 다이소에 갈 때면 늘 보석십자수를 사곤 하는데요. 어린아이가 꽤나 열심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또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깐 자주 사주는데요. 한 세트에 보통 4~5천 원씩 하는데요. 한 번 만들 때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요. 그래서 이번엔 대량으로 쿠팡에서 주문을 해보았어요. 결과적으로 가격은 비슷했는데 4세트 묶음에 1만 6천 원 대였으니 개 당 4000원 꼴이었어요. 산리오 보석십자수는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을 보석십자수로 만들 수 있어요. 산리오 캐릭터는 유치원생들에게 너무나 사랑받는 캐릭터죠. 보석십자수를 만들고 나면 고리에 걸어서 키링형태로 만들 수 있어요.

산리오 보석십자수 키링 세트

산리오 캐릭터 중 쿠로미로 만들어보았어요

번호에 맞는 비즈를 뜯어서 트레이에 옮겨서 사용하면되요

 

보석십자수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기에 어렵지 않은가?

보통 보석십자수라 하면 어른들이 취미로 많이 하시는데요. 이 키트는 비교적 쉬운 도안에 파스텔 톤의 색깔로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요. 1번부터 6번까지 비교적 쉬운 조합으로 도안이 꾸며져 있어 간단히 숫자를 읽을 줄 아는 친구들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색깔로 잘 구분이 되어있기 때문에 옆에서 조금씩만 도움을 준다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키트 구성은 아주 간단하게 되어있어요. 기본 도안과 비즈들 그리고 펜과 키링 고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윗면은 볼록하게 아랫면은 평평하게 되어있는 비즈들을 접착테이프가 붙여진 도안에 붙이는 식의 단순한 활동인데요.

 

아이들 만들기 활동으로 좋은 아이템

번호대로 비즈를 팬을 이용해서 붙여줘요

숫자와 색깔로 비즈들을 보고 도안대로 쭉 붙여나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숫자와 색깔을 기준으로 구별하여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플라스틱 팬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아이들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만든다는 것에 큰 동기부여가 되어서 재밌게 하더라고요. 이번엔 딸아이의 제안으로 저와 딸아이 각자 한 개씩 만들어서 서로 선물하기로 했어요. 팬만 쥐어주고 필요한 번호의 비즈만 뜯어서 부어주면 집중해서 열심히 만들어요.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들기

도안에 숫자들이 쓰여있고 그 위에 알맞은 비즈를 붙이면 되는데요. 그래서 꽤나 집중력이 필요해요. 필요한 색깔의 비즈를 팬으로 찍어서 원하는 위치에 잘 올려서 붙여줘야 하거든요. 나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에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만들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고 비교적 단순한 도안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다 완성하고 나면 직접 고리도 걸고 실제 키링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 뿜뿜이에요. 딸아이도 만들고선 유치원 가방에 키링으로 걸 수 있다고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완성된 쿠로미 보석십자수 키링

만들기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씩 만들어보아도 충분히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들어봐도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4세트를 연달아 다 만든다는 걸 겨우 말렸네요 ㅎㅎ 그만큼 만드는 과정을 좋아하고 또 그 결과물도 뿌듯해하는 재미있는 만들기 키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