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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맛있는 블루베리의 모든 것(고르는 법, 세척, 보관 법)

fruitmaker_과일쟁이 2024. 12. 8.

맛있는 블루베리를 골라볼까?

블루베리가 건강에 좋은 건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수 없이 보셨을 거예요. 특히 눈 건강에 좋다고 하여 꾸준히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 우리 인체에 필요한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열량까지 낮다 보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챙기시는 과일 중 하나이죠. 국산부터 수입산까지 그리고 냉동 블루베리도 다양한 제품으로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 편하게 일 년 내내 구매하여 드실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예요. 그럼 과일쟁이인(과일을 좋아하며 과일을 업으로 살고 있는 저를 이렇게 불러보기로 했어요..) 저에게 블루베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블루베리는 어려운 과일이에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당도도 천차만별 과육의 강도도 천차만별, 쉽게 무르기도 하고 금세 상해버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적당한 온도와 꾸준한 관찰이 필요한 귀한 아이예요. 그래도 블루베리의 건강한 이미지 덕분에 주기적으로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 과일이기도 해서 좋아요. 

블루베리-슈퍼푸드-검붉은색
슈퍼푸드 블루베리


 

맛있는 블루베리는 무엇일까? 국산? 수입산? 고민될 때

그렇다면 맛있는 블루베리는 어떤 거예요? 특정 브랜드가 있나요? 특정 생산국의 블루베리를 고르면 성공적일까요? 국산? 수입산? 다양한 블루베리가 있기 때문에 결정하는 게 어렵기만 한데요. 맛있는 과일을 고를 때 기준은 어찌 보면 간단한 일이기도 해요. '제철과일을 고른다' 이것이 제일의 원칙이고 유일한 원칙이기도 해요. 과일은 생물이기 때문에 같은 나무에서 자라도 토양의 미세한 차이, 비료의 배합, 일조량과 잎의 위치, 나무 가지의 각도에 따라서도 그 열매인 과일 자체의 맛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공산품처럼 일정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제철과일을 제철일 때 먹는다' 에요. 블루베리는 쉽게 기준을 드리자면 따듯하고 더울 땐 국산 블루베리를, 날이 쌀쌀해지고 추우면 수입 블루베리를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쉬워요. 봄, 여름엔 국산이 제철을 맞아 맛있는 블루베리들이 많이 나오고 반대로 가을, 겨울엔 지구 반대편의 블루베리들이 맛있거든요. 
 

대용량-블루베리-수입산
요즘 한창 인기좋은 수입 블루베리

 

너무 큰 건 맛이 맹하지 않나요?

가끔 블루베리를 보면 이것이 포도알인지 블루베리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블루베리가 있고 또 반대로 이렇게 작은 것도 있네? 싶은 것들을 만나실 수 있으실 텐데요. 대체로 블루베리는 그 알의 사이즈가 클수록 당도가 높아요. 사이즈가 너무 큰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손님들을 간혹 만날 수 있는데요. 과육이 단단하다면 거부감을 갖지 마시고 드셔 보시라 권해드리고 있답니다. 통상적으로 18mm~20mm정도의 사이즈가 맛이 좋은 편에 속해요. 쉽게 생각해서 100원짜리 동전에 가까운 사이즈라면 최상급이라 생각하시면 좋아요. (국내산은 그것보다 조금 작아도 맛 좋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얀-과일분-슈퍼푸드-블루베리
하얀 과일분이 올라온 맛 좋은 블루베리


 

잔류농약이 걱정되요. 어떻게 세척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블루베리를 제배하면서 사용한 잔류농약이 걱정돼서 아이들에게 주기 부담스러워요. 아이들에게 먹이기 위해 과일을 사시는 손님들은 항상 고민하시는 부분인데요. 국산은 조금 덜 거부감이 있지만 수입산의 경우 유통하는 과정을 버티기 위해 후 처리 약물을 더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 부분이 조금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안전한 세척방법은 무엇일까?

요즘에는 과일, 야채용 세척제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세척제를 사용해 주면 물론 좋을 테고요. 이런 세척제가 화학제품이라 사용하실 때 불안감이 있으시다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보세요. 베이킹소다를 첨가한 물에 잠시 담가 조물조물 휘저어 헹궈주시고 식초물에 살짝 담가서 마저 세척하신 후 흐르는 물에 2~3회 씻어주시면 돼요. 그렇다고 너무 장시간 물에 담가 놓으면 과일의 당분과 영양소가 떨어진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하얀가루-베이킹소다-식품세척용
식품세척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베이킹 소다

 

냉동 블루베리? 생 블루베리? 뭐가 좋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일은 제철이 제일 좋고 맛있어요. 제철에 나오는 생 블루베리가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요즘은 냉장, 냉동 기술이 발달하여 제철에 수확해서 급속냉동을 한다면 오래도록 보관하고 필요한 순간에 먹을 수 있답니다.

 

냉동 블루베리의 반란, 1년 내내 맛있게 즐기는 방법

 

냉동된블루베리-꽁꽁언 블루베리-
냉동된 블루베리는 일년내내 즐기기 좋아요

 

 
 제철 블루베리가 많이 나오는 때에 깨끗이 세척하신 후에 전용용기에 넣어 얼려주시면 일 년 내내 필요할 때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어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블루베리를 냉동으로 1년 내내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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