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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운중동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오늘숲(Soup) 내돈내산 후기

fruitmaker_과일쟁이 2024. 12. 13.

날이 많이 추워진 요즘 같은 날에는 누구나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실 텐데요. 오늘은 분당구 서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포레스트오늘숲에 가보았습니다. 서판교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주변 맛집을 종종 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손님들이 추천해 주시는 집도 시간이 나면 가보는 편이에요. 그러다가 알게 된 숨은(?) 맛집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숨은 맛집은 아니고 인증된 맛집이랍니다 ㅎㅎ 점심시간에 가면 늘 웨이팅이 있거든요. 저는 가게운영시간 관계로 이른 점심을 먹는 편이에요. 오늘도 이른 점심으로 웨이팅 없이 편하게 가서 먹고 왔답니다.

서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쌀국수 맛집을 가보았어요.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kr

 

평소에 쌀국수를 좋아하는지라 여러 곳에서 쌀국수를 먹어보았는데요. 이 집의 특징은 적은 메뉴구성으로 골고루 다 맛이 좋은 그런 마스터의 느낌이 나는 집이랄까? 그래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면 종종 찾는 집이에요. 

적당한 메뉴 가짓수에서 오는 자신감

 

젓가락-소고기양지쌀국수-숙주-송송썬부추
부드러운 양지를 곁들인 소고기쌀국수

 

메뉴를 살펴보자면 쌀국수 메뉴 4가지(분짜까지 포함하면 5가지네요.) 그리고 라이스 메뉴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타 다른 쌀국숫집에 비하면 적은 메뉴 가짓수예요. 이런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는 식당들이 '진짜 맛집'인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 집도 그런 '진짜 맛집' 중 하나인듯해요. 특징은 정갈하고 빠르게 제공돼요. 그리고 양이 넉넉해서 늘 배부르게 먹고 오는 집이랍니다. 

 

고수-소고기쌀국수-양파피클-단무지
고수와 쌀국수 그리고 양파피클의 한상차림

 

고수를 싫어하는 아내랑 같이 먹은 쌀국수여서 고수는 사이드로 요청드렸어요. 고수를 너무 사랑하는 저는 쌀국수에 고수가 빠지면 굉장히 어색하거든요. 조금 더 진한 향신료의 육수를 원하신다면 쌀국수 메뉴 중 클래식 쌀국수 추천드려요. 향신료의 맛이 깊이 벤 육수를 드실 수 있어요.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이 집은 기본적으로 양이 넉넉해서 많이 안 드시는 분들은 2인에 한 그릇도 적당한 양이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면 추가가 가능해서 더 알차게 먹을 수 있어요. 

 

하나하나 맛있고 깔끔한 맛집

 

 

라이스 메뉴도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돼지고기랑 꽈리고추 마늘칩이 소스와 적절히 버무려졌을 때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랄까? 단짠의 조화가 좋았어요. 쌀면은 왠지 소화가 금방 되는 듯한 느낌이라면 라이스 메뉴로 든든함 챙기세요.

쉬림프롤-라이스페이퍼-두 가지 소스
쉬림프롤과 두 가지 소스의 조합

 

 

그리고 오늘 먹은 쉬림프 롤은 기본적으로 쌀면과 야채, 새우튀김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두 가지 소스와 제공되었는데요. 

담백한 롤과 조합이 좋았어요. 새우튀김을 바삭하게 튀겨주셔서 머리와 꼬리까지 다 먹을 수 있었어요.(저는 평소에 새우튀김 먹을 때도 다 먹거든요.)

 

찬바람이 불때면 늘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의 쌀국수. 서판교 운중동의 쌀국수 맛집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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