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맛집 바삭돈카츠 - 내돈내산 진짜 후기
서현역은 저의 학창 시절을 지낸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 거리가 형성될 때부터 자주 가서 이용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곳이기도 한데요.
학청시절의 추억이 담긴 분식집, PC방, 카페, 음식점 등등 아직까지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새로운 점포가 된 곳들도 있는데요. 그만큼 이곳 주민들의 쇼핑거리이자 외식공간이기도 해요.
이곳이 진짜 돈까스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았어요. 저는 돈까스라면 뭐든 좋아라 해요. 경양식돈까스부터 일본식 카츠 그리고 분식집 돈까스까지 모두 다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일본식 돈카츠 맛집 '바삭 돈카츠'를 다녀왔어요.
바삭돈카츠 - 이름 값하는 돈카츠
튀김옷이 제법 골고루 배분되어서 한 입씩 베어 먹을 때 바삭함이 살아있고 고기의 육즙도 적당히 잘 갖고 있어요. 그래서 썰어서 제공되어도 튀김옷의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육즙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튀김옷을 가지고 있어요. 돈까스가 튀기는 온도와 튀김옷에 쓰이는 빵가루의 습도로 인해 자칫하면 눅눅해져 버리곤 하는데, 이 집은 벨런스가 상당히 좋았어요.
식당 분위기와 위생
분위기는 혼밥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테이블마다 칸막이 구조로 되어있어 연인, 가족 구분 없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그리고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테이크 아웃의 비중도 꽤 높은 편이라 배달 라이더들이 많이 오셔서 픽업해 가시더라고요. 자칫 배달 전문으로 인식되어서 홀이나 주방에 청결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여기는 그럼에도 홀과 카운터, 주방, 파쓰테이블(음식이 주방에서 전해지면 몇몇 반찬을 담아서 넘겨주는 테이블공간) 등 모두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돈카츠 맛과 메뉴구성의 조화로움
돈카츠의 맛은 물론 사이드 구성도 간결했지만 좋았어요. 그리고 맛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돈카츠 소스인데, 소스도 적당히 산미 있고 농도도 적당했어요. 찍어먹기에 적당했고, 찍었을 때 묻는 소스의 양도 적절했어요. 그리고, 겨자랑 함께 내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적당히 빻은 깨도 알맞았어요. 흔히 제공되는 양배추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과 곁들여 나와서 돈까스의 느끼함 중간에 클렌져 역할을 잘 해주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특별하게 돈까스 소스와 함께 소금도 같이 제공해 주시는데요.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쓰신다고해요. 저는 튀김류에 소금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소금을 따로 주셔서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고, 튀김에 자신이 있으시기 때문에 '소금만으로도 충분히 돈까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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