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 열대어 기르기 - 초보자 해린이의 기본 수조 세팅하는 방법, 해수어, 열대어 키우기
오늘은 해수어 키우기에 앞서 새로 들여온 수조세팅을 해보았어요. 처음이라 설레면서도 어려웠는데, 선반 조립부터 수조 세트 구성하기와 해수 만들기 등등을 해보았어요. 해린이(해수어 어린이)가 하나하나 세팅하며 나중에 멋진 수조를 가지고 물생활을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나중에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며 물멍 할 생각도 잠시 해보았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요. 그래도 힘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해보려고요.
해수어를 키우기 전에 수조를 세팅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처음에 물고기를 기른다고 하면 수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뿌려주고, 수조를 청소해 주는 상상을 했어요. 하지만,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무수히 많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수조를 세팅하고 알맞은 바닥재와 돌을 넣어주고 물의 염도, 영양소, 온도 등을 맞춰줘야 해요. 그리고 모든 기구들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약 10일에서 2주 정도 안정화를 시키는 과정이 필요해더라고요.
해수어를 넣기 전에 해수어 수조 구성하기
어떻게 보면 가장 기초공사인 선반을 조립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높은 선반이 와서 중간칸에 수조를 배치해 보았어요. 조금 더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네요. 위아래 선반은 기타 물품들을 놓을 수 있도록 공간 배치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수조를 살짝 얻어서 봅니다. 그리고서는 팔레오센즈의 바닥재를 깔아주는데요. 새로운 바닥재의 경우 분진이 생길 수 있어서 물에 3~4번 정도 쌀 씻듯이 여러 번 씻어요. 그리고 수조 바닥에 깔아보아요. 그리고 이제 물을 부어주어야 하는데요.
물을 붓기 전에 바닥재 위로 비닐을 살짝 넉넉히 깔아주면 물을 부을 때 분진이 생기는 걸 막아줘요. 그래서 이렇게 물을 부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뭔가 바닥재만 깔고 물만 부었을 뿐인데 벌써 막 물생활 시작한 것 같고 설레요.
해수어와 함께 물생활을 할 친구들을 세팅하기
그다음은 락(rock, 돌)을 세팅해 볼 건데요. 저는 데드락 대신 라이브락을 선택했는데요. 물잡이에 조금 더 최적화되어 있고 유용한 박테리아들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초보자들이 조금 더 쉽게 물잡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예요.
라이브락 - 실제 바닷속에서 산호가 살고 죽고 또 그 자리에 다시 산호가 사는 과정을 거쳐 산호가 퇴화되어 돌덩이로 남게 된 것 (실제 박테리아가 붙어있음)
데드락 - 돌덩이가 된 라이브락이 죽게 되면서 석회덩이로 된 것 (박테리아가 없음)
그래서 라이브 락으로 조금의 추가 비용을 내고 가져왔어요. 어떤 산호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자라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에요. 보통 수조 속에 있는 돌에 산호가 붙어 서식하기도 하고 물고기들의 쉼터 및 놀이터도 된다고 하니 필요해 보여서 같이 세팅해 보아요.
그리고 염분을 맞추기 위해 리프 솔트를 부어줘요. 다양한 미량영양소가 들어있는 해수염인데요. 사장님 추천으로는 한 번에 다 넣기보다는 총량을 두 번으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넣는 걸 추천하셨어요. 이렇게 하면 물안정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해린이니까 사장님이 말씀해 주신걸 그대로 따라 했어요.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염도 측정기를 이용해서 염도를 측정해 주어요. 24 ppt를 맞춰주어요. 한 번 염도를 세팅해 두면 수조의 물이 증발해서 물의 양이 줄어들어도 염도는 유지되어서 수조 뒤쪽에 일반 물(수돗물)만 추가로 부어주면 돼요. 그러면 알아서 장비들이 돌아가면서 물 높이와 염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춰줘요. 그래서 특별히 어려운 건 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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