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계절에 만난 바삭한 후라이드 맛집 - 닭장수 후라이드 문정점 내돈내산 후기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낮에는 날이 너무 포근해서 외투가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이런 날에는 식당들의 테라스 자리들이 인기가 많아지죠. 퇴근시간 식당들을 보면 테라스 석에 앉아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퇴근 후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이것 또한 우리들의 아주 큰 행복이죠. 오늘은 직장인들의 영원한 저녁메이트 치맥 맛집을 다녀왔어요. 문정역은 최근 법조단지가 들어서면서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해서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참 많아졌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어 많은 가게들이 성업 중인데요. 닭장수 후라이드 문정점도 이 중 하나예요.

닭장수 후라이드 문정점

항목	내용
상호명	닭장수후라이드 문정점
주소	서울 송파구 문정로 7 1층 102호
운영시간	15:00 - 24: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여부	가게 주변 및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
연락처	02-402-2275

닭장수 후라이드 치킨 저렴한 메뉴들

 

직장인들의 휴식처 시원한 생맥주

 

이 집을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모든 직장인의 최종 종착지는 치킨집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킨집은 대한민국 대표 자영업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치킨집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그럼 그 많은 치킨집중에 어디가 맛있는 집이고 어느 곳을 골라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요즘은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집과는 다른 매력과 특색으로 운영되는 중소규모의 치킨집과 개인 치킨집도 많아요. 그래서 소비자로서는 참 좋은 일들이죠. 내가 원하는 내 입맛에 맞는 집들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 치킨집을 추천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데요. 내가 원하는 그리고 내 입맛에 맞는 집이기 때문이에요.

요즘 부담스러웠던 치킨 - 하지만 이 집은 다르다.

바삭한 시그니처 후라이드 치킨

사이드 양배추 샐러드도 클래식해요

저는 치킨을 참 좋아해서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무조건 먹을 정도로 즐기는데요. 사실 나이가 조금씩 먹으면서 치킨이라는 메뉴가 부담스러워졌었는데요. 첫 번째 이유는 가격이에요. 예전에 치킨이라고 하면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메뉴였어요. 하지만 최근 줄 지어 치킨집들의 가격이 상승하고 거기에 배달비까지 추가되면서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되었어요. 두 번째는 맛인데요.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기본적으로 치킨 맛이 많이 느끼하고 부담스러워졌어요. 먹고 나면 소화도 잘 안되고 부담스러운(?) 그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집은 제가 요즘 들어 치킨에 부담을 가지게 되었던 두 가지 이유를 잘 해소한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적으로도 매력이 있고 정말 바삭하게 튀긴 치킨이 느끼하지 않고 맛이 깔끔해요. 거기에 바삭한 닭똥집메뉴와 닭 껍질 메뉴까지 갖춰져 있어요.

가볍게 동료들과 가족들과 치맥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곳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감자튀김

바삭한 메뉴 닭 똥집과 닭 껍질 메뉴

아주 바삭하게 튀긴 후라이드 치킨이 한 마리에 1만 3천 원이고 거기에 6천 원을 더하면 두 마리 구성으로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살짝 매콤하고 얇은 튀김옷으로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동료들과 치맥타임을 할 수 있는 귀한 집인 것 같아요. 요즘같이 외식 고물가 시대에 단비와 같은 존재이죠.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의 장점이 제 개인적으로 단점이 되는 순간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들과 함께 치킨을 먹을 때 아이들 입맛에 다소 매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살짝 매콤한 염지와 튀김옷이 아이들에겐 매울 수 있어 이 부분이 저에게는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닌 분들이라면 아주 편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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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이 고있는 요즘 야외테라스에 앉아서 시원한 생맥주와 바삭한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곳, 거기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누구든 즐기기 좋은 맛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