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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스타일24

오늘의 과일 이야기 - 청도 반시 오늘은 가을의 상징 감 이야기예요.그중에서도 우리에게 너무 친숙하고 달달함의 아이템인 반시를 소개해볼까 해요. 단감, 태추감, 대봉, 홍시, 반시, 연시, 대봉시, 말랭이..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팔색조 매력의 감단단한 감은 단단한 대로 매력이 있고 말랑한 것은 또 그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 홍시, 반시, 연시 이렇게는 비슷한 감을 부르는 것 같은데,무엇이 다를까요? 일반적으로 반시는 반 정도 익은 상태에서 나무에서 따서 별도로 후숙처리를 한 감을 말해요.그리고 이 반시가 더 후숙처리가 되어 붉게 후숙 되어가면 이것을 홍시라 부르는데요. 홍시의 경우 나무에서 더 후숙을 시켜 따기도 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연시는 이렇게 부드럽고 말랑한 감을 부르는 호칭이에요. 어렵다 어려워.. 리빙·스타일 2024. 12. 1.
오늘의 과일 이야기 - 베니하루카 고구마 오늘은 겨울철 1등 간식 고구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해요. 군고구마, 찐 고구마, 맛탕, 통고구마 베이크, 고구마라테... 구황장물 러버인 저는 고구마를 참 좋아라 해요.(감자도 맛있지만 고구마 짱!) 과일가게를 운영하면서 엥? 고구마?라고 하시겠지만 실제 판매도 하고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먼저 베니하루카란?일본어로 붉은 적색이란 뜻의 '베니'와 최고라는 뜻의 '하루카'가 합쳐진 이름의 일본 품종인 고구마예요.   일반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의 절묘한 조합으로 '황금고구마' 또는 '꿀고구마'로 많이들 부르더라고요.일반 호박고구마는 당도가 맹숭맹숭하고 밤고구마는 퍽퍽함만 있어서 고구마 고르기 어려우셨던 분들은베니하루카 한번 드셔보세요~~ 구매하신다면 위 신문지나 박스에 넣어서 공기가 통하게 해 주신.. 리빙·스타일 2024. 11. 29.
오늘의 과일 이야기 - 타이백감귤 딸기와 더불어 추운 겨울에 사랑받는 과일인 감귤그중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타이백 조생귤을 알아봐요반질반질 색깔이 너무 예쁘죠타이백이란?제배방식중 하나인데요이렇게 햇빛의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하얀 천을 깔아서 농사를 짓는 방식을 택해 생산된 감귤을 타이백감귤이라고 해요.그래서 당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오늘은 이런 타이백감귤을 판매해 보았어요.그런데 손님들은 귤 품종과 더불어 귤 사이즈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생각해 보니 저도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크기에 따라 L - M - S로 기억하시면 쉬우신데요.L과 S에는 앞에 숫자 2를 붙여 '더 크거나', '더 작거나'를 표기하기도 합니다.개인적으로 S사이즈에서 M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인데요.감귤의 맛이 깊다고 .. 리빙·스타일 2024. 11. 28.
오늘의 과일 이야기 - 장희 딸기 이제는 딸기의 계절이에요. 과일장사를 하는 나는 이 계절을 너무나도 기다려왔어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과일 딸기.드디어 팔 시간이 왔기 때문이에요(마진도 괜찮은 편에 속하는 과일이라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렸답니다.) 그 첫 시작은 '장희 딸기' 에요. 장희는 아키히메라 불리는 일본 품종인데요.과육의 피부가 연하고 무른 게 특징이랍니다.하지만 향이 좋고 피부가 연하기 때문에 부드러워요.그래서 딸기의 시작을 만끽하기에 적당한 품종이에요.  영롱한 딸기 사이즈는 아직 작지만 색깔이랑 향이 너무 좋답니다.종 특성상 통에 들어갔을 떄 조금 눌림이 있을 수 있어요.그만큼 피부가 약하다는 것이랍니다. 과육도 부드럽고 향도 좋아요.아직은 초반이라 가격도 조금 높은 편이고 포장되어있는 양도 적은 편에 속해요.  .. 리빙·스타일 2024. 11. 27.